데이터 전송 명령이란?

데이터 전송 명령

데이터 전송이란 레지스터와 레지스터, 레지스터와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연산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레지스터와 메모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지스터와 메모리 모두 기억장치라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속도와 크기 면에서는 꽤 차이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범용 컴퓨터는 CPU와 메인 메모리가 분리되어 있는 폰노이만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 폰노이만 구조 : 프로그램, 즉 수행하고자 하는 명령어들의 집합을 기억장치에 저장해 두었다가 처리장치(프로세서)가 그것을 읽어서 처리하는 구조(프로그램 내장 방식)를 가리킨다. 메모리는 CPU가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저장장치이다.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위해서 프로그램은 반드시 메모리 위에 올라와(load) 있어야 한다. CPU는 메모리로부터 프로그램의 코드와 데이터를 인출(fetch)하고 인출한 명령어를 해독(decode)및 실행(execution)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수행한다.

 

폰노이만 구조

 

레지스터(register)는 CPU 내부에 있는 기억소자로, 기억장치 중에서는 접근 속도가 가장 빠르다. 대신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보통 SRAM으로 레지스터가 구성되어 있다. 구조적 특성 때문에 집적하기 어렵지만 속도가 매우 빠르다.)

 

SRAM과 DRAM에 대하여

 

메인 메모리(main memory)는 우리가 흔히 램(RAM)이라고 부르는 장치를 말한다. 메인 메모리는 주로 동적램(DRAM)을 이용하여 구현한다. DRAM은 레지스터(SRAM)보다 집적도가 높은 장치이다. (DRAM의 구조가 더 단순하기 때문) SRAM보다 단위 용량 당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용량의 저장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메모리는 애초에 CPU 바깥에 존재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레지스터보다 느리다. 그리고 이 둘은 시스템 버스(System bus)라는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 컴퓨터들은 이런 메모리 접근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메모리와 CPU사이에 고속의 캐시 메모리를 두고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들을 미리 저장해 둔다.

 

출처

데이터 전송 명령어 간단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