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15억 작은 부자 현주씨의 돈 관리 습관 中에서

by bantomak 2023. 12. 6.
반응형

15억 작은 부자 현주씨의 돈 관리 습관

가장 중요한 재테크는 월급이다. 투자가 아니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하는 일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가? 일단 출발점은 여기서부터라는 것을 잊지 말자.

 

부자의 삶을 선망하는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부자가 된다고 했다. 돈을 불리는 재테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좋은 판단력과 관리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니 일단 뭔가 특별한 비법이나 별다른 투자법을 찾는 것에 앞서 일단 내 일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자수성가형 부자들도 결국에는 안정된 소득 즉, 월급에서 출발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재테크의 시작 그리고 부자의 시작도 안정된 월급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안정된 월급이 없으면 소위 '투자 인내'를 발휘하지도 못하고, 큰 판단을 내리지도 못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나 거짓 정보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하는 사람이 재테크도 잘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자기 일에 야무지지도 못한 사람이 유독 좋은 판단력과 관리 능력을 갖고서 재테크를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경제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일에 최고가 되기 위한 자세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훨씬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놓다. 이 말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일찍 일어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즉,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부자의 공통분모라 할 수 있다.

 

세상 어떤 일도 경제 개념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것을 직접 하든 아니면 기업이란 조직 안에서 하든 똑같다, 그러니 경제 개념과 동떨어진 사고로 일한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경제 개념이란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때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무언가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까? 여기에 결정의 문제, 바로 좋은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

 

자기 일에서 성과를 내며 일 잘한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은 오랜 노력 끝에 좋은 판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부자들이 부를 축적하고 축적된 부로 다시 투자에 나서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재테크란 결국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것이고, 얼마의 이익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뜻한다. 결국 자기 일을 잘하는 것과 재테크를 잘하는 것도 비슷한 개념이다.

 

경제를 보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한마디로 얘기해 정보의 양 대신 정보를 해석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매일 기록하고 리뷰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고, 팩트 체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은 판단 그리고 그에 따른 결단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당연한 말이겠지만 좋은 생각에서 나온다. 사실 현대인들은 반복되는 일상이라는 관성에 이끌려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하철을 타면 신문이나 책을 읽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풍경이 되었다. 책 대신 모두가 스마트폰에 몰두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무언가를 읽고 생각한다기보다는 그냥 무언가를 감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적절할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워낙 순식간에 이뤄지는 일이고 장면 전환도 빠르다 보니 책이나 신문과 비교해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즉,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많이 읽는다 해도 정작 '생각하기(Thinking)'는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독서량이 줄었다고 해서 접하는 지식이나 정보의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흡수된 정보를 가지고서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좋은 판단과 실행력 역시 정보의 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에서 나온다. 쏟아지는 기사를 아무리 많이 읽는다 해도 생각의 깊이가 없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나 다른 사람의 생각만 남게 된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 독창적인 사고라 할 수 없다. 재테크에 있어서 독창적인 사고는 정말 중요하다. 왜 우리는 재테크에 있어 '생각하는 사람(Thinker)이 되어야 하는 걸까?'

 

정보를 읽고 골똘히 연관성을 따져보는 등의 '생각 훈련'의 결과물이었다. 이를 특별하게 보면 특별한 노하우라 볼 수 있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흔히 만나게 되는 일반적인 경제 뉴스들을 누구나 보고 듣는다는 점에서는 크게 특별할 것은 없었다. 핵심은 얼마나 유의해서 보느냐, 얼마나 경제 뉴스들 사이의 연관성을 잘 추적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가뜩이나 회사 일, 집안일로 골치 아픈데 뭔가 다른 주제로 추가로 골몰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그러나 생각 훈련이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처럼 어렵기만 한 어떤 일이 아니라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겉과 속으로 나눠 잠깐 생각해 보는 것과 같다. 요즘 뉴스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말처럼 팩트체크를 해 보는 것이다. 양파를 한 껍질 벗기듯 한 걸을 더 들어가 보는 습관은 절대 대단한 어떤 일이거나 아무나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당신도 머지않아 좋은 결단력을 가진 굿 씽커가 될 수 있다.

 

경제 기사를 읽을 때 팩트 체크를 하고 예상 시나리오를 떠올려보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분서가들의 의견만 좇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뉴스 맥락도 이해 안 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생각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인내를 갖고서 꾸준히 들여다봐야 한다.

 

매일 조금씩 보기

매일 같이 쏟아지는 경제 기사들을 하나도 빼먹지 않고 모두 챙겨 볼 수는 없다. 다만 꾸준히 보는 것은 필요하다. 꾸준히 보려면 매일 조금씩 봐야 한다. 평소 읽지 않던 경제 기사를 지나친 과욕으로 읽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이해되지 않는 용어와 내용 때문에 벽에 부딪히기 힙상이다. 그러면 곧 흥미를 잃고 포기하게 된다. 반면 매일 조금씩 보면 금리, 환율, 주가 같은 경제지표 등과도 생각이 매칭되면서 연관성도 깨닫고 자연스럽게 다른 궁금증도 생겨난다. 이렇게 생겨난 궁금증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검색을 하고 책도 펼쳐보는 공부로 이어진다.

 

기사 중에서도 사실을 보도하는 정보성 기사도 좋지만 그보다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나 변화를 알려주는 거시경제 관련 기사를 보는 것이 좋다. 사실 경제 기사를 6개월 정도 꾸준히 보다 보면 깨닫게 되는 사실 하나가 있는데, 기사를 볼 때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경제 기사라는 것이 시간을 두고 반복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 기사에 나오는 용어나 기사 내용이 굉장히 새로운 것 같지만, 가만 보면 결국 경기 순환이나 이슈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팩트체크를 하면서 보기

우리는 지금 미디어 홍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TV나 신문 같은 전통적인 매체는 물론이고 개인들이 SNS로 전달하는 정보도 엄청나게 많다. 여기에 유튜브 같은 개인 방송 매체까지도 포함하면 정보가 유통되는 방식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많으면 많을수록 오차도 벌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언론사나 방송사 같은 미디어들이 전하는 정보라 해도 곧이고대로 100%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경제 기사 중에는 보도자료라는 형식으로 작성된 정보 전달형 기사가 있다. 이것은 정보를 제공하는 측이 모든 언론사에 고통으로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매체가 보도하더라도 내용은 동일하다. 예를 들면 정부의 주요한 경제 정책 발표, 통계 자료 발표 또는 기업에 중요한 결정 사항 등이다. 이런 보도 자료는 출처가 분명해 정보에 대한 팩트 체크는 필요 없다. 하지만 경제 기사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정보 전달과 예측성 기사는 매체마다 또 언론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근거가 잘못되었거나 부족하거나, 근거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면 정보와 예측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팩트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이 정도의 팩트 체크가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오랫동안 경제 기사를 읽어 온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많은 경험과 지식도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경제 기사를 보면서 처음부터 이런 분석을 스스로 하기는 쉽지 않다. 대신 예측성 정보 기사에 예측을 하게 된 핵심 근거가 무엇인지 정도만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근거가 과연 합리적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은 기사가 전하는 정보가 얼마나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국 팩트 체크란 기사에서 예측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또 예측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정리하면서

  • 재태크의 시작은 안정적인 월급에서 나온다. 연봉을 올려라.
  • 투자란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좋은 판단력이 필요하다.
  • 좋은 판단력과 결단력은 '좋은 생각'에서 나온다.
  • 미래의 예상 시나리오를 직접 생각해보자
  • 팩트체크하면서 읽어보자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칩 워(Chip War)를 읽고서  (0) 2024.02.21
가짜 노동을 읽고서  (1) 2024.01.01
부자의 뇌를 훔치는 코어리딩을 읽고서  (1) 2023.11.17
레버리지(LEVERAGE)를 읽고서  (10) 2023.08.09
서평 쓰는 법을 읽고서  (5) 2023.07.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