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저는 이 책은 다니던 회사의 대표이사님에게 받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받은 건 아니고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 출근해 보니 전 직원의 책상 위에 책이 놓여있었습니다. 대표이사님이 직접 책을 제본해서 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입니다. 저는 당시에 이 책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직원들은 받은 책을 서랍 어딘가에 넣어뒀다가 퇴사할 때쯤 버리고 갔을 거라 감히(?) 예상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인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퇴사를 위해서 짐정리를 하던 와중 해당 책이 마음에 계속 걸려서 챙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기뻐하며 열심히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님은 가난했던 시절에 몇 년간 아르바이트로 전전긍긍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주도 렌터카 사업으로 수백억의 자산가였던 아르바이트 사장님에게 이 'Say No'라는 책을 추천받았던 것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접했던 책을 인생철학으로 여기며 살았고, 지난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지금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며 추천사에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이제 제 손에 전달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책을 선물 받은 적은 처음이라서 놀라웠고 그 책이 세이노의 가르침이라서 더욱 놀라웠던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
제1장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최대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 외우려고 하지 말라.
- 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말라.
-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 틈나는 대로 읽어라.
-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내 반드시 읽어라.
-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 화끈한 책은 멀리 해라.
-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아라.
- 자주 책방에 들려라.
제2장 내 삶이 힘들고 절망에 빠졌을 때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무지함의 뿌리는 바로 게으름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로 회피하지 말아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빚이 있는데도 삶의 질과 품위를 유지하려고 들면 그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돈은 쌓이지 않고 희망은 갉아 먹힌다. 마이너스의 희망뿐이다. 그것이 절망이다. 내가 말한다.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은 생활 수준이라는 것을 "지워버리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무에서" "근근이 살아가면서" "돈을 모아라". 그러면 "돈"이 쌓이게 된다. 이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이다.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유교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
1.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2.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여 보라.
3.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4. 긴장감을 잃지 말아라
제4장 일은 어떤 일을, 어떻게, 어떤 사고방식으로 해야 하는가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1.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점을 찾아내라 (혹은 자동화하라)
2. 행동하기 전에 그 일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하여라
3. 실수하지 말아라.
4. 효율적으로 일해라.
5. 그 일을 이미 해 본 경험자들의 의견을 반드시 들어라.
훌륭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과의 사이는 불과 한 발자국의 차이다.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진실은 이것이다.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하게 된 일"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내 말을 믿어라. "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 (How to think like a millionare)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의 일을 사랑한다"라고 단언한다.
우선 무슨 일에 뛰어들던지 간에 모든 관련 지식을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필수였다. 나는 그런 책들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낀 적이 없다. 하지만 낮에는 일 때문에 책을 볼 시간이 없으므로 자연히 저녁시간과 휴일을 이용하여야 했다.
모르면 괴롭고 알면 즐겁다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당신의 수입은 당신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부가가치의 창출 없이는 당신이 제아무리 성실하게 노력한다 하여도 당신의 수입이 올라야 할 근거가 없다. 만일 당신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회사나 고객이 볼 때 정말로 꼭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없어도 되거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가가 오른 것과 당신의 수입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가?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일하라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 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그러나 나는 자기 기준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기준을 아무리, 아무리 귀가 따갑도록 설명하여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안다. 그들은 오히려 "덜 먹고 덜 싸겠다", "꼭 그렇게 까지 하면서 바둥바둥거리며 살아야 하느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잘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얻게 된 결론: 역시 가난하게 살 사람들은 따로 있기 마련이다.)
제5장 돈의 성질과 돈에 대한 마음가짐
돈에 대한 위선을 버려라
자기들은 챙길 것 다 챙기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보람을 가지고 일을 해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 나에게 그건 위선이며 자기기만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자 일을 하면서도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은 꺼려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미화시키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로는 아름답다. 프로선수는 돈 때문에 뛴다. 돈 때문에 뛰기에 프로가 되게 된다. 더 많은 돈을 받고자 더 많이 노력한다. 프로선수에게 돈은 그 노력에 대한 대가이며 자기만큼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별을 원하는 자존심이며 명예이다. 돈을 적게 받으면 당연히 그것은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명예에 금이 간다.
돈과 먼저 친해져라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단순한 금융지식이나 투자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쏟아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눈이며, 인간심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며, 시장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색하는 힘이다.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들의 게임에 박수를 치고 있는 것이며 당신 자신이 주인공인 경제게임에서는 규칙도 모르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부자들을 도둑으로 싸잡아 비난한다. 십중팔구 당신은 정치인, 운동선수, 연예인 이름들은 줄줄 꿰지만 대차대조표는 볼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을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돈과 친해져야 하는데 사람들은 다른 것들과 친하다. 돈과 친하여진다는 것은 경제게임의 법칙을 안다는 것이고 경제의 피가 흐르는 증권, 부동산, 경영, 사업 등에 대한 책들을 읽는다는 뜻이다.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헬라어에서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는 두 개다.
하나는 크로노스인데 흐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대상으로서의 시간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되는 시간 같은 것이 이 크로노스이다.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인데 의미 있는 시간, 가치 있는 시간, 보람 있는 시간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땅에서 "잘 산다"는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남는다고? 크로노스가 많다는 뜻이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배워 나가라. 우선은 지금 하는 일과 관련된 것들부터 마스터하라. 일과 관련된 책들은 솔직히 재미는 없다. 하지만 재미가 충만한 책들만을 읽는다면 그 시간은 카이로스가 될 수는 있지만 돈이 되기는 어렵다. 재미없어 보이는 지식을 위하여 "돈이 되는 시간"을 먼저 투자하는 사람만이 크로노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도 인생은 즐기며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장담하건대 당신이 재미있는 것만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당신의 삶 자체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이다.
돈 갖고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수고객에게는 특별 대접을 하고 불성실한 고객과는 의도적으로 거래를 줄이는 디마케팅(demarketing)은 당연한 현상이다. 부자 마케팅의 이면에는 부자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상대적으로 서민 고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차별적 구조가 감춰져 있다고? 더 편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한다면 대가를 지불하라. 지불할 돈이 없다고? 그렇다면 덜 편하고 덜 좋은 것을 가지면 된다. 그게 불이익인가? 입석과 좌석의 차이가 없이 먼저 뛰어가 타는 사람이 앉아 간다는 원칙이 통용되는 곳은 덜대로 좋은 사회가 아니다.
나는 무소유의 삶은 살지 못한다
명심하라. 사업과 투자의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억제하였다. 즉 소유를 지향하면서도 절약을 미덕으로 삼고 "행복하게 돈을 모으며" 살았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모은 돈들은 점점 더 불어나더니 나를 부자로 더욱더 만들어 주었고 그때부터 비로소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 기억하라 소유를 더 하려면 무소유에 가까운 절약부터 하여야 한다는 진리를 말이다.
제6장 성공과 그 과정에서 혼란을 느낄 때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토머스 제퍼슨은 "행복의 추구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했다. 그 권리를 누리려면 스스로의 변화를 먼저 주도하라.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찾아라.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은 이미 생명이 죽은 삶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삶에 익숙하여 있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고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여 삶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때 언제나 나는 뿌듯함과 행복감에 충만하였다.
30대 초에 내가 컴퓨터와 씨름을 하다가 새벽 4시에 사무실을 나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집으로 가면서 어둠 속에서 느꼈던 그 가슴 뿌듯함을, 20대에 내가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새벽녘이 밝아오는 가운데 끝냈을 때 느꼈던 그 환희에 찬 뿌듯함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돈? 돈은 그 뒤에서 성큼성큼 따라왔다.
야망을 갖지 말라
부자가 되고 싶은 야망에 사로잡히면 일확천금만 꿈꾸게 된다. 절약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당신은 현재 수입으로는 절약한다 하여도 백만장자가 되기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돈은 부자가 되는데 하등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여기고 미련 없이 다 소비하고 만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돈을 빚내서 쓰게 되고 모든 것을 신용카드에 의존하면서 빚을 메꿔 나가는 그러한 카드 인생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결국 일확천금의 꿈이 당신을 오히려 도태시킨다.
계속 전진만 하라. 앞을 바라보되 절대 저 높은 계단꼭대기 위의 찬란한 태양빛을 성급히 찾지 말라.
인생이나 풋볼이나 1인치씩 앞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 그 1인치에 얼마나 최선을 하느냐에 따라 거기서 승리와 패배가 갈라진다. 승리와 패배의 차이는 결국 1인치의 차이이다. 우리는 오직 1인치를 위해 달릴 뿐이다. -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 (Any Given Sunday)
제7장 가난은 어떤 것이고, 왜 가난한 지를 모를 때
가난한 자의 특성은 버려라
1. 돈 받는 것 이상으로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2. 자신이 받았던 돈의 액수 이하로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3.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4.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한다.
5. 세상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쉽게 흥분한다.
6. 경험자의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더 믿는다.
제8장 부자들은 누구이고, 어떤 사고와 어떤 소비를 하는가
부자들의 쇼윈도 앞에서 서성이지 말아라
부자들이 만들어 놓은 그 쇼윈도 앞에서 서성대지 말라. 남들이 불어넣은 이미지에 세뇌되고 타인의 파단을 우선시하며 타인에게 보이고자 소유하려는 태도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 그런 사람들은 상품뿐만 아니라 돈, 명예, 지위, 학벌 등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가치판단보다는 남들이 불어넣은 이미지에 세뇌되고 타인의 판단을 우선시한다.
명심해라.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사로잡혀 있는 그 이미지의 망령들로부터 초월한 높은 경지에 초인처럼 굳건히 서 있으면서, 역으로 그 망령들에 사로 잡힌 어리석은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용하여야 하는 법이다.
부자는 불행한 도둑놈이 아니다
"경제를 배우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돈을 더 벌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선택을 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재화를 갖고서 얻을 수 있는 가치들을 비교 선택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당연히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가치 비교가 있어야 한다.
부자들에게는 과소비가 없다
버는 족족 돈을 쓰느라고 통장에 돈이 쌓이지 않는다고? 카드 빚만 계속 쌓인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진실된 인간관계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남들 앞에서 우쭐거리고 싶어 하는 허세만 강한 정신적 미숙아일 수도 있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어떤 소비가 과소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주는 기준은 오직 하나이다. 자기 계발을 위한 지출이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부자는 검소하면 안 된다
어쨌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질문 하나를 던지고 싶다. "부자들이 검소하게 살아야 하고 돈도 쓰지 말아야 한다면 당신은 굳이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지금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중 아닌가?"
한국에서는 부자들이 돈을 못쓴다. 부자들의 돈이 사회로 다시 돌려지도록 하는 방법들에 대해 한국은 무지하다. 냉철하게 생각해 보자. 졸부들의 허세성 소비가 서민의 꿈을 짓밟고 어려운 이웃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다고? 왜? 심리적으로 그렇게 느끼게 만들었으니까? 그렇다면 천재는 둔재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으므로 처단해야 하고 미스코리아는 다른 여자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였으므로 처단해야 한다는 말인가?
읽고 나서
이번 리뷰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생략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글이 쓰인 지 시간이 많이 지나다 보니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설적인 어투와 욕이 난무해서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형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업계 네임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이런 사람을 잘난 꼰대라고 칭합니다.
분명 시대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어마무시한 내공이 느껴지지만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남으신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분명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굳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볼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요약본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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